조선초기 신 유학의 정착(2010 .10 .26)
" 조선의 건국은 왕조의 교체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통치이념이 불교로부터 유교로 교체된 것을 의미하였다. 조선왕조는 유교 국가였다. 유교로 정교의 근본을 삼고, 유신들을 등용하였다. 조선의 개국에 즈음하여 가장 영향을 끼친 유학자로 살필 이가 정도전이다. 그는 봉화 사람으로 매우 명민하면서 호기가 있었다. 학문을 좋아하여 군서(群書)를 박람, 자칭 문무의 재가 있다고 자부하였다. 조선이 개국할 때 그는 이성계의 가장 가까운 참모로서 이성계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았다. 조선의 개국 이후 그는 개국일등공신이 되고, 여러 요직을 겸임하였는데, 특히 치국의 지도이념을 정립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경국전(經國典)』, 『경제문감(經濟文鑑)』 등을 제진하여 유교주의에 의한 경제치민의 도를 주장하였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