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예절

처백 숙모

장수골 2014. 4. 13. 21:50

처백모, 처숙모말 



  처백모가 말하는 것이나, 처숙모가 말하는 것이나 똑같게 됩니다.

처백숙모가 질녀남편을 부르는 부름말은 <ㅇ서방>입니다.

걸림 말은 <질서>라고 하지 말고 <질녀남편>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서라는 말은 장인, 장모에게만 해당되는 말입니다.

질녀남편에게 사용할 등급말은 <습니다말>입니다.

질녀남편이 처백숙모를 보고 <처백모님 또는 처숙모님, 편히 계셨습니까!>라고 말을 하면 처백모, 처숙모 되는 사람은 <예, 잘 있었습니다. 곁사돈 근력이 좋으십니까! 우리 ㅇ실이는 언제옵니까?>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장모말과 처백숙모말이 다르게 됩니다.

이것이 이른바 백년손을 대접하는 말로 됩니다.


  장가들어서 장조모, 장모는 <ㅇ서방 오는가.>라고 말하게 됩니다.

처종조모, 처백모, 처숙모는 <ㅇ서방 오셨습니까.>라고 말하는 집으로 장가들면<교과서가 있는 행신 집으로 장가를 들었구나.>라고 하면서 흐뭇하게 됩니다.


  처종조모, 처백모, 처숙모되는 사람이 나를 보고 하는 말이 <ㅇ서방 오는가, 밥 많이 먹게>라고 말하는 집으로 장가들면 <교과서가 없는 제멋대로 집으로 내가 잘못 장가를 들었구나!>라고 하면서 한숨을 쉬게 됩니다.

그리고 처가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게 됩니다. 

 

(효도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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