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봉화 충렬사(24.12,24)

장수골 2024. 12. 30. 10:28

임란의병 전적지

尹誠之旌閣記 14
 
1620년(광해군 12)에 尹欽信‧尹欽道(1567~ ?) 형제가 정려를 받은 내력을 적은 기문이다. 임진난 때 윤흠신‧윤흠도 형제가 柳宗介(1558~ 1592), 任 屹(1557~1620)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춘양에서 싸우다가 목숨을 바쳤다. 그 뒤 방백이 조정에 알려 증직과 정려를 내리게 된다. 윤흠신‧윤흠도는 別洞 尹祥(1373~1455)의 5대손이며, 誠之는 윤흠신의 자다.
►윤흠신(尹欽信 ~1592)


본관은 예천으로 춘양에 살았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동생 흠도(欽道)와 더불어 자진하여 의병장(義兵將) 류종개(柳宗介)의 군(軍)에 참여하였다 소천(小川) 전투에서 전사(戰死)하였 으며 정려(旌閭)되었다. 이때 전사한 윤흠신의 목없는 시신을 전장에서 부하가 발견하고 그 시신을 업고 진평동에 와서 동네사람에게 장례를 치러줄 것을 부탁하였다. 또한 본인도 죽거든 장군님 발아래에 묻어 줄 것을 말하고 자결하여 그 부하도 윤흠신 묘 아래에 묘를 썼다고 다.




►윤흠도(尹欽道 1567~1592)


본관은 예천으로 춘양에 살았다. 자는 홍지(弘之), 별동(別洞) 상(祥)의 후손이자 윤흠도의 동생으로 융경(隆慶) 정묘년에 태어났다. 풍류가 고매하고 재능이 비범하였다. 임진년에 형 흠신(欽信)과 더불어 참의 류종개, 처사 임흘과 의병을 일으켜 적을 토벌하다가 형제 모두 전몰했다. 뒤에 관직이 추종되고 정려(旌閭)되었다. 단곡(丹谷) 곽진(郭晉)이 지은 공의 정려문에서, 󰡒형제가 함께 처사 물암(勿巖)에게 수학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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